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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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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시인아, 시인아, 지금 너 어디 있느냐, 최서림 최서림 시인 1993년 『현대시』 등단 시집 『이서국으로 들어가다』 『물금』 『시인의 재산』 등 다수. 애지문학상, 동천문학상 수상. 시인의 출발점은? 경상북도 청도에서 9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부모님의 생활터전이었던 풍각면 시장주변에서 유년시절을 보내며 일찍이 거친 세상을 읽는다. 화가를 꿈꾸고 시인을 꿈꾸던 고등학교시절, 대구에서 자취생활을 하면서도 장학금을 놓치지 않는 우등생이었다. 나를 시인으로 키운 건 초등학교도 못 나온 아버지와 어머니다 나를 들판의 망아지처럼 풀어놓은 아버지와 어머니다 - 「시인의 탄생」 일부 Q. 최서림 시인이 생각하는 시란? 시란 인간학이다. 언어를 지닌 인간만의 몫이다. 인간은 언어로써 자연 만물과의 바른 관계를 모색해야 한다. 원래 아담이 지녔던 문화능력을 회복해야..
[인터뷰] 다시 시다, 다 시다, 시를 하라. 정끝별 정끝별 시인 1988년 『문학사상』 등단, 199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평론 당선. 시집 『와락』 『은는이가』 『봄이고 첨이고 덤입니다』 등. 유심작품상, 소월시문학상, 청마문학상 수상. 시인의 출발점은? 시인의 아버지가 순 한글로 지어주신 이름 정끝별. 인문학도이셨던 아버지의 서재에는 많은 책들이 꽂혀 있었다. 그 속에서 자란 시인은 평범한 중, 고등학교시절을 보내고 자연스럽게 국문학과를 선택한다. 이화문학회에서 문학을 배우고, 시가 깊다는 것을 배우고, 사람이 아름답다는 걸 배운다. 그리고 시인의 꿈을 꾼다. “나에게 시란 하나의 종교 같은 것이고, 불가능한 일이지만 도전할 수 없는 것을 꿈꾸는 혁명과도 같은 것이다. 시의 힘은 거기에 있다.” Q. 정끝별 시인이 생각하는 시인이란? 세상의 관계를..
[인터뷰] 풀꽃시인 나태주 사람을 살리는 시가 돼라, 나태주 나태주 시인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 첫 시집 『대숲 아래서』부터 『너에게도 안녕이』까지 창작시집 44권 출간. 흙의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 수상. Q. 시인의 출발점은? 아버지가 이루지 못하신 교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랜 기간 초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하며 故 박목월 시인 추천으로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Q. 시인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언어 예술가지만 세상을 향해서는 서비스업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상 사람들을 위해서 노력하고 봉사하고 헌신하는 서비스업자 말이다. 지금 세상 사람들이 많이 힘들고 지쳐 있다 하지 않는가! 그들 옆에 보다 가까이 서서 그들을 위로해주고 부추겨주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바로 시인이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시인의 새로운 소임이라고 생각..
[인터뷰] 시적인 순간이 모두 돈오이다, 문태준 문태준 시인 1994년 『문예중앙』 등단 시집 『수런거리는 뒤란』 『맨발』 『가재미』 『그늘의 발달』 『먼 곳』 『우리들의 마지막 얼굴』 『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 등. 노작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서정시학작품상, 애지문학상, 목월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 수상. Q. 시는 언제부터 쓰기 시작하셨나요? 문태준 시인 : 박목월 시인의 「나그네」 누이를 통해 접했습니다. 그 이후 친구 김연수 시인의 등단 소식에 자극을 받았고 군대에서 시집을 섭렵하기 시작했습니다. Q. 2020년을 대하는 마음가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문장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문태준 시인 : 아주 작은 꽃이여 너는 여리지만 너의 아래에는 큰 대지가 있다 -EBS 에서 발췌 Q. 문태준과 서정시, 강물처럼 흐르는 서정의 ..
[인터뷰] 겨울 거리에서 더 당당한 포스의 시인, 문효치 제법 매운 추위를 보이는 12월 둘째날이다. 문파문학 문효치 시인 인터뷰는 두 번째로 남다른 인연을 느낀다. 한국여성문학인 행사를 축하하러 오신 시인은 여전히 다부지고 군더더기 없는 진솔한 무습을 지니고 계셨다. 며칠 전 시인의 세계를 확보하기 위해 문학잡지를 뒤적이다 큰 발견을 했다. 계간문예 가을호에서 수십 페이지에 걸쳐 시인을 다루었다. 시인 문효치 인간론부터 시평까지, 사진은 무려 수십 컷이고 연보는 몇 페이지인가. 조용한 배려에 고개를 숙일 뿐이다. 문효치 시인 1943년 전북 옥구군 옥산면에서 출생 동국대 국문과 졸업. 고려대 교육대학원 졸업 196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바람 앞에서」 196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산색」 시집『煙氣 속에 서서』, 『武寧王의 나무새』, 『백제의 달은 강..
외모 성품 모두 유쾌 상쾌한 영원한 소년, 조병무 시인 8년만이다. 문학행사에서 자주 뵙지만 2007년 3월호 한국수필에 인터뷰를 하고 다시 공식 인터뷰로 만나 뵙게 되었다. 변명 같지만 절대 늦는 일이 없었는데 약속시간에서 거의 한 시간이 늦어서 송구스럽기만 했다. 다행히 지연희 발행인이 먼저 도착하여 따뜻한 풍경이니 한숨을 돌리고 앉았다. 조병무 시인 문학평론가, 시인. ‘현대문학’ 문학평론 추천(1963-1965) 한국현대시인협회 회장, 동덕여대 교수 역임. 현대문학상, 윤동주문학상본상, 시문학상, 조연현문학상, 동국문학상 수상. 국제펜문학상 ‘96 문학의 해 기획팀장, 울산대학교개설. 문학평론『가설의 옹호』『새로운 명제』『존재와 소유의 문학』『시짜기와 시쓰기』『문학작품의 사고와 표현』『시를 어떻게 쓸 것인가』『문학의 환경과 변화의 시대』『구름다리 위를..